미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 호' 나포
[이코노미21] 이란이 11일(현지시간) 걸프 해역으로 연결되는 오만만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
이란의 타스님 통신은 법원 명령에 따라 이란 해군이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 호'를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는 게 이란측 주장이다.
미국은 나포의 정당한 사유가 없다며 당장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상 선반 공격과 미국의 후티 근거지 폭격으로 중동 전쟁 확대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란의 미 유조선 나포까지 발생해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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