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할인
[이코노미21 임호균] 최근 과일값이 급등한 가운데 직수입 바나나와 오렌지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정부가 20%를 할인해 공급하고 대형마트가 자체 할인을 더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급등한 사과와 배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직수입한 바나나·오렌지 등 수입 과일을 3월21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렌지 등 소비자 선호 수입과일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 최대 20%까지 할인 공급하고 대형마트는 자체 할인을 더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3월 중 바나나 1400여톤, 오렌지 600여톤 등 2000여톤 이상을 시장에 공급한다. 또 직수입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파인애플, 망고 등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해 3~4월 중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정부는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은 작황 부진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 사과·배 등 생육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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