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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자동차수출 175억달러...전년동기대비 2.7% 늘어
1분기 자동차수출 175억달러...전년동기대비 2.7% 늘어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4.11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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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3.7%, 내수판매량 11.9% 각각 감소
친환경차 내수판매량 16.3% 증가

[이코노미21 박원일] 2월 들어 자동차 수출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3월에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전체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75억달러를 기록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175억달러였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월별 수출액은 1월 62억달러, 2월 52억달러, 3월 62억달러였다.

.2024년 1분기 자동차 수출 실적. 출처=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1분기 자동차 수출 실적. 출처=산업통상자원부

1분기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102만4천대로, 현대(-7.1%)와 기아(-4.9%)가 각각 44만8천대와 40만대를 생산했다. 한국지엠(+43.2%)과 KG모빌리티(-11.7%)는 12만3천대와 3만1천대, 르노코리아(-49.2%)는 2만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2024년 1분기 자동차 생산량, 판매량, 수출량.  출처=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1분기 자동차 생산량, 판매량, 수출량.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내수판매는 11.9% 감소해 37만8천대를 기록했다. 국산차(-11.7%)와 수입차(-13.3%) 모두 크게 하락했다. 모델별 내수판매 순위는 기아쏘렌토가 2만7천대로 1위, 기아싼타페가 2만3천대로 2위, 기아카니발이 2만2천대로 3위를 차지했다. 국산 SUV 점유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물량은 1.0% 증가한 69만1천대였다. 현대(+4.8%), 기아(-11.2%), 한국지엠(+47.1%)이 각각 28만4천대, 26만1천대, 11만7천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14만대의 내수판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39.6%나 증가했다. 수출은 5.0% 감소한 17만9천대로 수출에서의 하이브리드차 증가율은 5.8%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사상 최고 수출실적(709억 달러)을 기록했던 작년도 자동차 업계 수출 모멘텀이 올해에도 좋은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계 애로 해소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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