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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집중호우로 채솟값 강세...과일값 소폭 하락”
농식품부 “집중호우로 채솟값 강세...과일값 소폭 하락”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7.2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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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추 소매가격 1주일 만에 56.3% 올라
오이, 애호박 출하량 일시 감소로 가격 상승
수박 가격 1년 전보다 3.5%, 참외 13.8% 내려

[이코노미21 이상훈]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채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과일값은 햇과일이 나오면서 안정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22일 상추의 주산지인 충남 논산시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비싸졌다고 설명했다. 피해 복구 및 재파종에서 수확까지 시간이 필요해 다음 달 초 이후에나 공급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107원으로 1주일 만에 56.3% 올랐다. 오이, 애호박도 출하량의 일시 감소로 오이 소매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 10개에 1만1238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4% 상승했다. 애호박 소매가격은 개당 1450원으로 4.7% 올랐다.

여름 배추는 고지대에서 재배되고 있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없었으나 재배면적이 줄면서 생산량이 평년보다 6.4% 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출하 시기를 추석인 9월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어 다음 달 공급량을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

제철 과일인 수박 가격은 1년 전보다 3.5%, 참외는 13.8% 낮아졌다. 복숭아는 출하량이 늘면서 이달 중순 소매가격이 10개에 2만932언으로 1년 전보다 16.1% 떨어졌다. 포도도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1년 전보다 2.4% 하락했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고공행진을 보였던 사과는 이달 중순 햇과일 출하가 시작되고 저장 물량이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이코노미21]

사진=서울시청 제공
사진=서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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