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1만1923원, 삼겹살 200g 2만83원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룻 가격이 평균 1만7000원을 돌파했다.
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삼계탕 가격은 6월 1만6885원에서 7월 1만7038원으로 153원(0.9%) 상승했다.
삼계탕 가격은 2017년 처음으로 1만4000원을 넘은 뒤 2022년 1만5000원, 지난해 1만6000원을 넘었다. 토속촌 등 서울의 유명 삼계탕집들 중에는 삼계탕 한 그룻이 2만원을 넘는 곳도 있다.
서울 기준 외식 대표 메뉴 물가는 전달과 가격이 같았다. 김밥 3462원, 자장면 7308원, 칼국수 9231원, 냉면 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 2만83원, 비빔밥 1만885원이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은 지난 5월 처음으로 2만원을 넘었다.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은 2.9%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2.6%보다 높았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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