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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9월에 2.0% 내외로 떨어질 것”
한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9월에 2.0% 내외로 떨어질 것”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8.2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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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물가 상승률 8~9월 중 2%대 초반으로
농산물 가격 완만한 둔화...석유류 상승세 둔화

[이코노미21 임호균] 한국은행은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둔화하고 9월엔 2.0% 내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은 26일 ‘부문별 물가상황 평가 및 머신러닝을 이용한 단기 물가 흐름 예측’ 보고서에서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소비자물가 단기 흐름을 예측한 결과, 7월 2.6%로 반등했던 상승률은 8월 2%대 초반, 9월 2.0% 내외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8~9월 중 2%대 초반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 가격은 양호한 기상 여건 등으로 완만한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석유류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앞으로 물가 흐름은 공급충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한 목표 수준을 향해 안정적으로 수렴해갈 것"이라며 설명했다. 다만 "지정학적 정세, 기상 여건, 공공요금 인상 시기·폭 등에 따라 농산물·석유류 등 비근원 품목의 월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리스크는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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