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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이지 않는 가계대출 증가세...8월 가계대출 9.8조 급증
꺽이지 않는 가계대출 증가세...8월 가계대출 9.8조 급증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9.1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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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8.5조 증가해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부분 차지
은행권 가계대출 9.3조 증가해 한달 전(5.4조)보다 증가 폭 확대

[이코노미21 이상훈]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옥좨기에도 8월 가계대출은 1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7월 5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8조5000억원 증가해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타 대출은 은행권과 2금융권 모두 증가하며 1조3,000억원 늘었다.

출처=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출처=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이 9조3000억원 증가해 한달 전(5조4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7월 5조5000억원 증가에서 8조2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크게 늘었다.

기타대출도 신용대출 증가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7월(-1000억원)과 달리 1조1000억 원 증가로 전환했다.

한편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은 3조9000억원 증가해 7월(4조2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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