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도 크게 영향 받을 것 같지 않아”
“경제전망을 바꿀 필요가 없는 상황”
“경제전망을 바꿀 필요가 없는 상황”
[이코노미21 이상훈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비상계엄 사태로 크게 오른 환율과 관련해 “이후 새로운 충격이 없는 한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5일 열린 기자간감회에서 “비상계엄이 6시간 만에 해재됐기에 처음에 급격히 올랐던 환율도 천천히 내려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한은이 단기 유동성 공급 조치를 취한데다 금융·외환시장 상황 점검 등 조치를 취한 것이 시장 안정화에 공헌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 경제의 신인도가 어떻게 될지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주요국처럼 경제 펀더멘널(기초체력) 문제나 재정 등 관련 정책 방향 차이로 정부가 붕괴한다거나 하는 경우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순순하게 정치적 이유에 따라 계엄이 일어났다”면서 “(한국은) 경제 펀더멘털, 경제 성장 모멘트(동인)가 있고, 이것들이 정치적 이유하고 분리돼 있어 신인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번 사태로 경제 전망이나 금리 인하 등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전망을 바꿀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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