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스키장은 여름 휴가지로 낯설다.
때문에 각 스키장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어 피서객을 유혹한다.
용평리조트에서는 도예교실을 연다.
‘용평시네마천국’이란 이름으로 매일 두차례 영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대명비발디파크의 자랑은 자연휴양림이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오솔길을 고즈넉하게 산책할 수 있다.
여름여행을 주제로 한 사진콘테스트를 열고, 8월7일부터 13일까지 강원 청소년 교향악단을 초청해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현대성우리조트는 사이버 회원으로 등록하면 여름 성수기에도 콘도와 수영장을 최대 60%까지 할인해준다.
7월22일부터 8월6일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열기구를 운행하며, 스키장 정상인 술이봉엔 산악선탠장을 마련해 삼림욕까지 즐길 수 있게 했다.
휘닉스파크에서는 7월17일부터 8월15일까지 정동진 해돋이 투어와 영월동강 래프팅 투어를 운영한다.
대부분의 이벤트들이 성수기에만 한정돼 있는 게 흠이지만, 풍성한 휴가를 즐기기에는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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