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안에돈있다.
”
적립식펀드,각종지수연계상품들이2005년에도히트할것으로예감된다.
국민,신한,조흥,우리,하나등시중은행5개사와굿모닝신한,대신,대우,대한투자,삼성,한국투자등증권사6개사,그리고세이에셋,랜드마크투신운용등자산운용2개사들은2005년에도시장변동성에투자하는간접투자상품,여러상품을결합한복합상품들을주력상품으로밀겠다고밝혔다.
특히2004년에도금융권을풍미한적립식펀드와각종지수연계상품은2005년에도시장을주도할것으로보인다.
지수연계예금은올해초부터12월14일까지국민,신한,조흥,우리,하나등5개은행에서만4조6454억원어치팔렸다.
증권사,은행에서공동판매한적립식펀드는11월30일까지2조4309억원(제로인집계)어치판매됐다.
금융사들은이밖에도△예금과신용카드,증권을연계해수익을높이고수수료를줄이는복합상품△시중금리보다높은배당을주는기업의주식으로구성한고배당펀드△주가가하락할때주식을나눠사고주가가상승할때주식을나눠파는기법으로시장변동위험을줄여주는시스템펀드등신상품을내년에적극마케팅할계획이라고밝혔다.
은행
“예적금상품만있다는편견을버리세요”
은행은2005년에도저금리기조가이어질것이라보고수익증권등고수익추구투자상품을마케팅하고저금리예적금의단점을보완한복합상품을개발하는데에열을올리고있다.
은행들은2004년에이어2005년에도각종지수연계상품과적립식펀드가시장을선도하리라내다본다.
지수연계상품은예금혹은채권투자와파생상품을결합한것으로,가입자가선택한범위와시기안에서KOSPI200,환율,금값등기초자산가격이움직이면수익을더받을수있다.
적립식펀드는매달일정금액을주식형펀드나채권형펀드등수익증권에투자해시장이하락할때더많이사고시장이상승할때좀더적게사는전략을쓴다.
이런전략은매입평균가를낮춰주고시장변동위험을분산해준다.
이두상품의공통점은자산가격의변동성위험을분산하는동시에적극적인수익창출기회로활용한다는점이다.
적립식펀드는자산가격이무난하게상승하는장보다는아래위로출렁거리며오르는장에서더큰수익을낼수있다.
지수연계상품은기본적으로상품가입시점의가격에비해만기혹은수익을내는시점의가격이오르거나떨어져야수익률이높아지는구조를가지고있다.
한마디로가격상승,하락률이높아야더큰수익을낼수있는구조의상품이많다.
은행들이이두상품의인기가더높아질것이라고보는이유는2005년에도주가,환율,금값등기초자산가격의변동이심할것이라고전망하기때문이다.
김상문국민은행리테일상품팀차장은“내년에도주가,환율,금값같은기초자산의가격이아래위로크게움직일것”이라며“가격변동폭이클수록많은수익을낼수있는지수연계상품,적립식펀드들의인기가지속될것”이라고말했다.
저금리추세는은행을증권,보험,신용카드등다른금융권쪽으로바짝다가가도록만든다.
씨티은행이한미은행을인수해한국씨티은행을출범시키면서여수신확보경쟁이초읽기에들어갔기때문이다.
은행들은서로조금이라도더높은수익,더좋은서비스를개발하고자다른금융권의상품,서비스를은행안으로끌어들이고있다.
김종득우리은행상품개발팀차장은“저금리기조의지속으로은행고유의상품은고객에게더이상먹히지않는다”면서“다른금융권의서비스를은행상품과결합하는복합상품,제휴상품과펀드,머니마켓펀드(MMF),지수연계상품같은간접투자상품개발에주력할것”이라고말했다.
예금,신용카드,증권등은행과다른금융권의상품들을결합한복합상품의출시는코앞에와있다.
아직은금융감독원의인가를받지않은상태이긴하지만신한,우리등금융지주사산하은행들은증권,카드등다른자매사들과공동으로복합상품개발에박차를가하고있다.
윤태웅신한은행상품개발실부실장은“지금까지는증권카드따로,신용카드따로또은행통장따로,증권통장따로썼지만금융통합시대엔이것들이합쳐지는추세”라며“증권통장에서신용카드대금이이체되고예금과증권투자를한번에할수있는서비스를개발하고있다”고말했다.
증권사,자산운용사
“이자처럼시세차익,배당얻어가세요”
증권사,자산운용사들도은행의영역에한발더바짝다가섰다.
주식을직접사고파는고객이줄어들고펀드,지수연계증권등주식보다안정적으로수익을내는간접투자상품을선호하는고객이늘어나는추세이기때문이다.
적립식펀드는이들에게도기대상품이다.
최홍랜드마크투신운용사장은“기본적으로적립식펀드가입자들의평균투자기간이3년이상인것을감안하면기존에가입한고객의불입금에신규증가분까지더해져시간이지날수록수탁고는급증할수밖에없다”면서“적립식펀드의저력은2005년부터본격적으로발휘될것”이라고내다봤다.
곽태선SEI에셋자산운용사장은“우량기업에대한투자자들의수요가계속증가하는데비해공급은제한돼있어투자타이밍에관계없이주식펀드를꾸준히사서가지고가는적립식투자방법이여전히인기를끌것”이라고분석했다.
저금리기조와부동산경기의침체속에2005년엔주식시장이상대적으로뜰것이라는전망이우세한가운데증권사와자산운용사들은자신있게주식형펀드가입을추천한다.
특히실적과배당성향이높은기업에투자하는고배당펀드,유통비율이적은우량주에투자하는대표종목편입펀드의투자가유망하단다.
최근배당펀드는개수만76개,자산규모만1조6300억원에달할정도로급성장했다.
이에대해우재룡한국펀드평가사장은“최근몇년사이금리는꾸준하게하락하는데비해기업들의주주우대정책은확산되고외국인지분율이늘어나면서배당수익률이높아진덕분”이라고분석한다.
그는“2005년에도기업들의설비투자가줄어들어배당을위한현금축적이더늘것”이라며“외국인들의배당압력도여전히이어질터라배당주펀드의인기는2005년에도높을것”이라고전망했다.
우량주로구성된대표종목펀드도전도유망하다.
2004년에외국인투자자가우량주를독식한이후우량주유통물량이큰폭으로떨어져가격변동성이높아졌기때문이다.
삼성증권상품기획팀관계자는“일단우량주의유통주식비율이낮아우량주는시장이조금만상승해도가격이가장먼저크게움직이게될것”이라며우량주에적극적으로투자하는주식형펀드들의실적이좋을것이라고예측했다.
그러나이런상품들은은행에가서도살수있게된터.증권사들은자기만의상품을개발하기위해열심이다.
대우증권과삼성증권은선박펀드,대한투자증권은시스템펀드,대신증권은액티브형랩에주력할예정이다.
2004년공모때청약경쟁률이50대1을넘어서기도한선박펀드는2005년에도증권사의유망상품이다.
삼성증권의한관계자는“확정금리를주고증권거래소에상장,거래된다는장점에고객들이큰매력을느낀것같다”며“2004년에청약자금으로만7천억~8천억원이몰렸다”고귀띔했다.
그러나적절한선박을찾아계약을맺어야하는상품이기에2005년공모계획은아직세워지지않았다.
삼성증권은이밖에금,원유,상품지수등실물자산연계펀드가각광을받을것이라고전망했다.
시스템펀드는‘저점분할매수,고점분할매도’의원리를펀드안에서구현한상품이다.
상승과하락을반복하는변동성이큰시장에서주가가떨어져서쌀때매수하고주가가올라서비쌀때매도하는전략을써서,펀드가입시점과비교해만기시점의지수가제자리에있더라도중간에주식시장이등락을거듭했을경우수익이발생한다.
홍긍표대투증권상품기획부장은“일반적인주식형펀드와비교했을때오토시스템펀드는주가하락에따른손실을기계적인시스템매매를이용해줄이고저가매수와고가매도의원칙을이용해수익률을극대화시킬수있다”고말한다.
랩어카운트는고객이자신의투자성향에맞춰개별종목에투자할수있도록개발된증권사만의상품이다.
랩어카운트는단기트렌드에맞춰종목을갈아타거나장기트렌드에맞춰우량주에장기투자하는등여러가지투자전략을증권사의상담을받아구사할수있다는장점이있다.
남기윤대신증권고객자산팀장은“매월포트폴리오를구성해가상매매해본결과액티브형랩어카운트상품이시장수익률을초과한것으로나타났다”며“단기수익을추구하는투자자들에게안성맞춤”이라고설명한다.
채권형펀드,회사채인기는시들해질전망
반면올해최고의인기를구가한채권형펀드,회사채투자의인기는시들해질것으로보인다.
올해채권형상품은기준금리하락에힘입어연초대비평균6%정도의수익률을올려다른상품에비해연초대비투자성과가우수한편이었다.
그러나우재룡한국펀드평가사장은“채권형상품은한계상황에도달했다”고지적한다.
가장큰관건은금리변화다.
우사장은“한국의경제성장률에비해절대금리가너무낮다”며“미국의경우최근국채금리가올라가면서대부분의채권형펀드에서마이너스수익률을보이고있어국내금리가2005년에올라갈경우수익률은떨어질수있다”고말했다.
곽태선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사장은“2004년에인기를끈회사채투자의경우프리미엄이많이낮아진만큼회사채투자는피하는것이좋다”고제언했다.
[2004년 적립식 펀드, 지수연계예금의 유형별 판매 규모] (자료: 국민은행, 신한은행, 조흥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제로인) 판매 규모 판매 비중 적립식 펀드 24,309 100% 성장 16,579 68% 안성 3,411 14% 안정 4,319 18% 지수연계예금 46454 100% 주가지수 32278 69% 해외지수 9276 20% 골드지수 3500 8% 환율 1400 3% ***적립식 펀드 유형별 주식 편입 비중은 성장형이 70% 이상, 안정성장형 40~70%, 안정형 40% 미만 [2004년 투자자산 유형별 연초 대비 실적] *주식 및 주식 투자 상품(자료 대신증권 www.daishin.co.kr, 제로인 zeroin.co.kr ) 주식 관련 간접 투자 상품 04년 01월 02일 04년 12월 01일 수익률 한투 TAMS그랜드슬램주식 1,300.25 970.50 1.56% LG LG인덱스플러스장기1 1,073.82 1,058.31 3.42% CJ CJ Vision체인지업인덱스주식1 1,193.22 1,189.74 6.88% 대투 GK인덱스주식V- 1 1,080.59 952.54 5.89% 평균 4.44% 주식 관련 직접 투자 종목 04년 01월 02일 04년 12월 01일 수익률 KODEX200 10,880 11,270 3.58% KOSEF 10,800 11,220 3.89% 평균 3.74% [금, 환율] (자료 귀금속판매협회 중앙회, 대신증권 단위 원, %) 금값 04년 01월 02일 04년 12월 01일 수익률 도매 62,500 62,300 -0.32% 달러 보유시 1,192.60 1,048.20 -12.11% [채권] (자료 대신증권 단위 원, %) 채권 04년 01월 02일 04년 12월 01일 수익률 국민주택1종(5년) 00-12 9,999,867 10,503,982 5.04% 회사채5년 삼성물산88 9,999,987 11,146,247 11.46% 지역개발채권-전남 지역00-12(5년) 9,999,327 10,521,674 5.22% 평 균 7.24% *** 연 수익률이 아닌 세전 기간수익률(기간 중 이자 발생 : 국민주택1종-5년, 45만2770원, 삼성물산 55만4263원, 전남 지역 53만4389원) [정기예금] (자료 대신증권, 단위 원, %) 신한은행 04년 01월 02일 04년 12월 01일 수익률 실속정기예금 10,000,000 10,330,411 3.30%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가 연 3.6%. 일수계산을 하면 원금*3.6%*335일/365 ***개인 이자소득세 16.5%를 감안하지 않은 세전 수익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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