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중심, 양반 중심의 역사가 버려둔 평민의 공동체 정신, 조선사에서 보기 드물게 평민으로 민간외교를 펼친 인물의 놀라운 모험정신과 기백이 실감나게 드러난다.
또한 임진왜란 이후의 조선과 일본 사회, 양국 백성들의 고단한 삶이 각종 사료와 더불어 전개된다.
미래로부터의 반란 김진경 지음, 푸른숲 펴냄, 9800원 흔들리는 교육에 대한 현장보고서. 저자는 전교조 창립의 일등 공신이자 교육 운동가. 노무현 정부의 교육혁신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요즘 아이들의 의식구조 변화를 문화사적 측면에서 짚어보고, 이들의 변화를 힐난하기보다 기성세대가 이기적이고 구시대적인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아이들의 감성에 부합하는 교육제도의 여러 가지 대안도 제시한다.
기존 대입제도를 비롯해 제7차 교육과정안의 문제점도 꼼꼼히 분석한다.
아버지의 바이올린 정나원 지음, 새물결 펴냄, 1만2천원 평범한 베트남 사람들이 들려주는 11편의 삶의 드라마. 저자는 3년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11명의 사람들을 만나 공식적인 역사에서 배제된 그들만의 ‘역사’를 구술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담아냈다.
50년 이상 한자리에서 쇠고기로 국물을 내는 정통 베트남 국수를 만들어온 칠순의 시장통 할아버지부터, 파리 유학을 꿈꾸다 프랑스와 싸우기 위해 산으로 올라간 중년 화가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경영의 교양을 읽는다 박기찬 외 지음, 더난출판 펴냄, 3만5천원 경영의 100년사를 주도해 온 명저 30권의 내용을 국내 경영학자 5명이 한 권에 담아냈다.
저자들은 모든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듯, 경영 역시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오늘날 각광 받는 최신 경영 기법과 개념들 대부분이 고전 이론을 보완하거나 재구성한 것임을 본다면 경영에 있어서도 고전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의 뿌리를 찾아 탐색한 고전들은 그동안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CEO·비즈니스맨 BEST10/ (자료: 예스24) 1. 주식회사 대한민국 CEO 박정희, 홍하상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 1만원 2.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8500원 3. 프로들의 기획노트, 노동형 지음, 청년정신 펴냄, 1만5천원 4.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1만2천원 5. 백만불짜리 습관,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용오름 펴냄, 1만원 6. 변화를 두려워하면 1등은 없다, 오영교 지음, 더난출판사 펴냄, 1만8천원 7.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지음, 김영사 펴냄, 1만900원 8.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유쾌한 대화법 78, 이정숙 지음, 나무생각 펴냄, 1만원 9.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1만원 10. 발표의 기술, 하우석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1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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