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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SK 경영권 방어, 손 안 데고 코 푼 오너 일가
[이슈추적]SK 경영권 방어, 손 안 데고 코 푼 오너 일가
  • 이경숙 기자
  • 승인 2005.03.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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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1일 오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 SK㈜ 투자자들이 1500여석을 가득 메웠다.
데이비드 메플백 소버린자산운용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최태원 SK회장의 이사 선임건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앉자 여남은 명의 투자자가 띄엄띄엄 박수를 친다.


이어 자신의 이름을 ‘이재성’이라고 밝힌 투자자가 마이크를 쥔다.
“저기 단상에 앉아 계신 사외이사 분들, 4천만 국민이 존경하는 사람들이 이사로 추천했는데, 뭐 문제가 있어요. (SK네트웍스 회계부정과 관련해 소버린측은) 최태원 회장이 잘못했다고 하는데, 그건 다 고 최종현 회장이랑 손길승 전 부회장이 만든 잘못이에요. 이런 건(소버린의 행동은) 우리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아요.” 그의 말에 300여명의 투자자가 박수를 친다.


한 투자자가 여러 번 발언권을 요구하다가 마이크를 잡는다.
“최경자입니다.
단일 최대주주인 소버린 자산운용이라고 하셨는데, 천부당만부당한 말씀입니다.
SK는 우리 국민이 원해서 발전시킨 기업이에요. 외국에서 돈 좀 많다고 송두리째 삼킬 수 있는 그런 기업이 아닙니다.
소버린이 자꾸 SK를 장악하려고 그러시나 본데, 그냥 배당 많이 가져가시고 기업 발전을 위해 일하는 데에 힘쓰시고 앞으로는 소액주주 꼬드기려고 안내장 보내지 마세요.” 500여명의 투자자들이 와아, 하며 동의를 표한다.


외국인과 소액투자자들, SK 손 들어줘

SK 기존 오너 대 신규 대주주 소버린. 이 둘의 싸움에서 국내 소액 투자자의 대부분과 외국인 투자자의 절반이 SK 창업자 일가의 손을 들어줬다.
이 날 표결에서 최태원 회장 이사 선임건은 전체 의결권 지분의 55.29%, 참석주주 60.63%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반대의견은 의결권 지분의 38%였다.
김준호 윤리경영실장의 이사 선임건도 총 의결권 지분의 60.57%의 찬성을 얻었다.


주총 전까지만 해도 SK의 최대주주 및 관계인의 지분, 국내 기관 투자가와 백기사를 자처한 삼성전자와 팬택앤큐리텔의 우호지분을 모두 합해 35% 정도였다.
그런데 막상 표결에서 최 회장 재신임건은 55%의 찬성표를 얻었다.
소버린자산운용의 지분이 14.95%임을 감안해 보면 국내 소액주주 10.11%, 외국인 주주 39.2% 등 나머지 절반의 지분 중 20%가 자발적으로 SK 최대주주를 지지한 것이다.
최태원 회장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한 지분은 38%로, 소버린측이 확보한 의결권은 23% 정도에 그쳤다.


이로써 SK 창업자 일가는 2003년 주주총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에 성공했다.
SK측은 이 날 승리에 대해 “모범적인 이사회 중심 경영과 지난해 1조64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순이익에 대해 호평을 받으면서 소액주주는 물론 외국인 주주의 지지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규호 SK CR전략실장은 주총 이후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SK가 추진해 온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성과를 국내외 주주들이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성실히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소액 투자자들 역시 대체로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2300여주를 가진 소액 투자자인 최아무개(64)씨는 “기업에 투자해 배당을 많이 받고 주가가 더 많이 오르게 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내 나라에서 내 자식, 내 후손이 남의 나라 돈에 지배받는 기업에 다니게 해서야 되겠냐”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한 손엔 빵과 우유가 담긴 종이봉투를, 다른 한 손엔 창사 최대 실적이 담긴 보고서 봉투를 들고 총총히 주총회장을 빠져나갔다.
이 날 주주들은 지난해보다 1050원, 140%가 늘어난 1800원을 주당 배당금으로 받았다.
소버린측 인사들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메플백 최고운영책임자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도 불구하고 입을 꼭 다물고 홀을 빠져나갔고, 소버린의 한국 담당자들은 홀 기둥 뒤에서 굳은 표정으로 소곤소곤 의견을 교환했다.


승전보에도 SK 주가 하락

SK 최대주주의 승전보에 주식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최 회장의 재선임 가결 소식이 시장에 흘러나간 11일 오전 11시10분경, 잠시 400원 정도 올랐던 SK주가는 결국 전날보다 1.26% 하락한 6만2800원을 기록한 채 장을 마감했다.
유가 강세 속에 이 날 화학업종지수가 1.73%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주가였다.




김재중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SK 최대주주의 백기사로 나섰던 국내 투자자들과 소버린 등 주총 결과에 불만을 가진 투자자들이 가진 주식을 매도할 것을 염려하여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날 외국인 지분율은 57.59%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줄어들었다.
그러나 김 연구위원은 “2003년 이후 기업 지배구조, 펀더멘털이 모두 좋아졌고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의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 5만9천원으로 제시한 목표주가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을 계기로 SK 대 소버린의 경영권 분쟁은 거의 파장 분위기다.
주주총회에서 진 소버린이 투자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SK 창업자 일가를 상대로 더 싸울 의욕을 불태울 수 있을까?

소버린은 이미 투자 시점 대비 1조원대에 이르는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다.
2003년 3월26일, 소버린이 처음으로 300만주를 매입했을 때 8600원이던 종가는 2년여 만에 6만2800원으로 7.3배나 올랐다.
시장 일각에선 소버린이 SK측에 지분을 송두리째 넘기는 ‘그린메일’ 방식이나 파생 상품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물량에 부담을 주지 않고 빠져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소버린은 누구보다도 화려한 패자가 된 셈이다.


SK 소액주주들 역시 과실을 넉넉히 받아 안았다.
순이익은 2002년 회계연도에 1368억원이던 것이 2003년엔 151억7천만원으로 떨어졌다가 2004년엔 1조6407억4천여만원으로 한 해 만에 10.8배가 늘었다.
기업 분석가들은 고유가 추세 속에 국내 최대정유업체인 SK 실적이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최저 5만9천원대에서 최대 9만2천원대까지 제시한다.


오너 일가와 관계사, 수백억대 시세 차익 올려

그러나 경영권 분쟁 와중에 누구보다도 많은 과실을 얻은 것은 SK 창업자 가족과 관계사들이었다.
2003년 3월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최태원 회장이 구속되면서 궁지에 몰렸던 고 최종건-최종현 창업자 가족은 이번 주주총회를 계기로 다시 강력한 그룹 지도력을 회복하게 되었다.
SK그룹은 SK텔레콤(21.47%), SK네트웍스(41.32%), SK해운(72.13%) 등 관계사 지분을 다량 보유한 사실상의 지주회사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다지게 되었다.


놀라운 건, 이 과정에서 창업자 가족과 관계사가 쓴 돈이 없다는 사실이다.
아니, 어떤 이들은 수백억대의 시세차익을 거둬간 것으로 추정된다.
지분 다툼이 시작된 2003년 3월 이후 최대주주와 관계인의 지분율은 24%대에서 16%대로 줄어들었다.
그 기간 동안 이들의 매매 동향을 이 Fn가이드의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수 규모보다 매도 규모가 더 커서 순매도액이 3675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 금액만 보면 9104억원대에 이른다.


이 기간 중 순매수를 기록한 최대주주와 관계인은 최태원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엔론 부회장과 최 회장의 처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씨, SK생명, SKC&C, SK증권이었다.
최 회장과 그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 다른 임직원과 관계사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와중에 SK 창업자 가족은 어떻게 경영권을 지켜낸 걸까?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과 신한은행 등 기관 투자가들, 그보다 더 많은 소액 투자자들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표/2003년 3월 소버린자산운용의 주식 매입 개시 이후 SK 최대주주와 관계인들의 매매 동향(자료 : Fn가이드, 금융감독원, Economy21. 취득처분단가가 공시되지 않은 경우엔 그날 종가로 계산.)
최종변동일자 세부주주명 변동 후 보유주식수 해당기간 내 순매수금액(원) 해당기간 내 매도금액(원)
2005 1.4 SK증권 55200 2653322600 9099369000
2003 10.21 SK네트웍스㈜ 0 -14984964750 177984964750
2003 12.31 SK 자사주 펀드 943400 -344998641520 347185157500
2004 12.22 SK케미칼 3065826 -38790000000 61930000000
2004 12.21 SK건설 0 -209358458000 232498458000
2004 12.28 에스케이씨앤씨㈜ 14365127 257342472890 0
2004 12.28 SK생명 605000 13599754500 17400066500
2003 3.28 SK신협 0 -7489296860 0
2003 10.24 김중환(SK 전 이사) 0 -329175000 0
2004 3.12 김창근(SK케미칼 공동대표) 0 -5013746250 0
2005 2.23 노소영(SK회장 부인) 19150 1078065000 0
2004 12.27 박호서(사외이사) 6000 -460603500 0
2004 3.12 박흥수(SK 전 이사) 0 -639375000 0
2004 12.28 유정준(SK 전무) 30800 -858000000 0
2004 3.17 전용수 0 -141100000 0
2004 12.28 최신원(SKC) 16000 -294306000 1725004000
2004 12.28 최재원(SK엔론부회장) 596132 8971200000 0
2004 12.30 최태원(SK 회장) 1138822 -18177873326 57770076220
2004 3.12 하죽봉(SK 사외이사) 0 -749386250 0
2004 12.27 한영석(SK 사외이사) 6000 -459100000 553600000
2004 3.12 황두열(SK 전 부회장) 0 -4289625000 0
2004 12.28 신헌철(SK 사장) 2000 -4182015000 428962500
계 -367570851466 910436320970




소버린자산운용이 밝힌 최태원 회장 재선임 반대 사유
“주주 속인 위법자가 재선임되는 건 비상식”


최고운영책임자 데이빗 메플벡(David Mapplebeck, Chief Operating Officer)
1989년 더럼대학(Durham University)과 1990년 요크 로스쿨(College of Law in York)에서 법학 전공, 런던 소재의 금융 서비스 규제당국(Financial Services Authority, FSA), 찰스 슈왑 유럽(Charles Schwab Europe) 부사장 역임.

SK㈜ 지분의 14.96%를 보유한 2대 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은 1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보다 윤리적이고 충분한 자격을 갖춘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었던 기회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 재선임에 대한 소버린자산운용의 입장과 주총회장에서 데이비드 메플백 소버린자산운용 최고운영책임자가 밝힌 최 회장 연임 반대사유의 전문을 게재한다.


재선임에 대한 입장

“향후 3년간의 임기가 보장되는 최태원 회장의 재선임으로 인하여 전략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의 하나인 SK의 가치는 엄청나게 저평가되고, 불신임을 받는 지도력 아래 기업이 고사되어 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또한 ISS(Institutional Shareholders Services)나 한국의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와 같은 국내외 독립기관들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SK는 투자자들의 불신을 자초하게 될 것이다.
최태원 회장에 대한 이사 재선임건에 대하여 38%의 투자자들이 반대했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이미 아시아 다른 나라에 비해 무려 42%나 저평가돼 있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다.


이번 결과는 SK 핵심에 가장 적합하고 윤리적인 지도자를 맞을 수 있는 기회를 주주들이 상실한 것이다.
이는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보다 커다란 성실성과 투명성, 책임감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에 퇴보를 가져왔다.


재선임 반대 사유

SK가 지배구조 개선을 기업의 제1과제로 삼은 것이나 사외이사 비중을 70%로 높인 것은 높이 살 만한 성과다.
그러나 국제 시장의 객관적 수준을 충족시키려면 갈 길이 멀다.
이사회가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고 주주 이익을 높이기 위한 독립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이사회는 이사회는 SK 이사회는 SK네트웍스와 SK해운에서 입은 막대한 손실에 대해 원인도 밝히지 못했는가 하면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장치도 마련하지 않았다.
비자금 및 뇌물 사용을 포기한다는 선언을 위해 소버린이 요청한 주주총회 소집을 거부했으며 오늘 주총 안건에도 개혁 의제는 고사하고 단지 이사 보수를 2배 이상으로 늘리는 안건만 내놓았다.


반면 SK 주주에게는 이익의 14%만 배당으로 나눠줬다.
만약 SK가 S오일의 비중만큼 배당을 줬다면 주주들은 주당 1800원이 아니라 5150원의 배당을 받았을 것이다.
단일 최대주주로서 소버린은 지난 정기주총에서 이와 똑같은 문제 제기를 하게 됐다.
최 회장이 주주를 속인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그 회사의 이사로 복귀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한국 상법상 최 이사는 사외이사로도 선임될 수 없는데 어떻게 사내이사가 가능한 것인가. SKT 이사 자격도 없다.
한국의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도 재선임 반대권고를 내놓았다.
세계적인 주총의안 권고기관인 ISS보고서는 “최 회장뿐 아니라 어느 오너 가족이라도 창업자 가족이란 이유만으로 이사로 선임되는 건 반대한다”며 “이익 규모가 SK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S오일보다 SK 주가가 저평가되는 등 주주가치가 손실되는 데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는 최 회장의 이사 선임은 한 주당 2만원 이상의 가치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총에서도 지난해 제기됐던 문제를 다시 거론할 수밖에 없는 오늘의 상황은 SK 이사회의 책임감 결여를 반영하는 것이다.






SK-소버린의 경영지배권 분쟁 일지(자료 : 연합뉴스)
▲2003.4.3 = 크레스트증권, SK㈜ 지분 8.64% 매입 공시
▲4.10 = 크레스트증권, SK㈜ 지분 추가매입. 총 12.98% 매입 공시
▲4.14 = 소버린 “국제적인 기업지배구조 채택과 기업투명성 제고 통한 주주가치 창출 촉진 위해 투자” 보도자료 발표
▲4.16 = 크레스트증권, SK㈜ 지분 총 14.99% 매입 공시
▲4.28 = 소버린 ‘SK㈜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소버린의 입장’ 보도자료 발표
▲6.15 = SK㈜ 이사회 개최, SK글로벌 출자전환 승인
▲6.17 = 소버린, SK㈜ 지도부 교체 요구
▲6.18 = SK, 구조조정본부 해체 및 기업구조 개혁방안 발표
▲6.25 = 소버린 투자자문사 라자드아시아 오호근 회장 기자회견
▲10.26 = SK㈜ 이사회 개최, SK네트웍스 출자 최종 승인
▲11.19 = 서울지검, 소버린의 외국인투자촉진법 위반혐의 기소유예 처분
▲11.20 = 소버린 제임스 피터 대표 기자회견 “내년 주총서 유능한 이사 선임”
▲12.18 = SK㈜ 이사회 개최, SK해운 대여금 제공 및 자사주 매각
▲12.22 = 소버린, SK상대 의결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
▲12.23 = 서울지법, 소버린 제기 가처분신청 기각
▲12.24 = 소버린 ‘크레스트, SK㈜ 주식 일부 자회사로 이전’ 보도자료 발표
▲2004.1.19 = 참여연대, “소버린, 참여연대 중재안 거부” 발표
▲1.29 = 소버린, 한승수씨 등 이사 후보 5명 추천 발표
▲1.30 = SK㈜ 기업설명회, 실적 및 지배구조 개선방안 발표
▲2.12 = 최태원 SK㈜ 회장, 신입사원과의 대화 자리에서 지배구조 개선의지 표명
▲2.16 = SK㈜, 조순씨 등 사외이사 후보 12명 추천 발표
▲2.19 = 제임스 피터 내한, 소액주주와 만나 지지 호소
▲2.22 = SK㈜ 이사회, 손길승·김창근·황두열 이사 퇴진 결정
▲2.24 = SK텔레콤 이사회 개최, 오너 일가 동반 퇴진 결정
▲2.25 = 소버린, 최태원 회장 퇴진 요구
▲3.6 = 소버린 추천 이사후보 5명, 소액주주와 간담회 개최
▲3.12 = SK㈜ 주주총회에서 오너 일가, 경영권 방어 성공
▲10.25 = 소버린, SK㈜ 임시주총 소집 요구
▲11.5 = SK㈜ 이사회, 임시이사회에서 임시주총 요구안 부결
▲11.9 = 소버린, ‘SK㈜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 제출
▲12.15 = 법원, 소버린의 임시주총 허가 신청 기각
▲12.22 = 소버린, ‘SK㈜ 임시주총 소집 허가신청’ 항고
▲2005.1.27= 소버린, SK㈜ 주총 관련 주주제안 포기
▲2.18 = 소버린, ㈜LG, LG전자 지분 1조원 매입 발표
▲3.11 = SK㈜ 주주총회에서 오너일가, 경영권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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