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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다
[이코노 피플]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다
  • 한상오 기자
  • 승인 2007.04.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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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캠퍼스21 대표이사 “2012년까지 연간 1만개의 기업, 100만명의 직장인에게 e-러닝을 중심으로 하는 HRD(인적자원개발)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인과 조직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 HR(인적자원)파트너 ‘캠퍼스21’의 조성주 사장이 선언한 기업의 비전이다.
그는 지난 90년대 후반부처 우리나라 정보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했고 e-러닝 사업을 국내에 정착시킨 초창기 멤버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랬던 그가 HRD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3~4년 전부터였다.
조 대표는 “e-러닝 사업을 하면서 고민에 빠졌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e-러닝은 스킬이나 교육을 하는 수단일 뿐 목표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HRD사업으로 전환하게 되었고 ‘e-러닝을 중심으로 하는 HRD 서비스사업’을 표방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사업구상을 아무래도 온라인 사업만으로는 실현하기에는 답답한 구석이 있었다.
조 사장은 “이후 공공기관, 대기업 등을 포함한 B2B 교육사업과 커뮤니티형 사이버연수원 등 B2C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경영시뮬레이션과 콘텐츠 개발사업 등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기업 위탁교육 사업과 중소기업 핵심 직무능력 향상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이뤄왔다”고 말했다.
기업 위탁교육 지원 제도란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경우 기업이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에 소요되는 비용을 사업주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캠퍼스21은 노동부에서 지원하고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핵심 직무능력 향상 지원사업’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소기업 핵심 직무능력 향상 지원사업으로 우리는 지난해 3개 분야에서 우수 훈련과정으로 선정, 서울과 부산에서 750명을 교육했다.
당시 100.1%의 수료율을 달성했고, 올해는 총 6개 분야 중 전략경영, 인사/조직관리, 영업/마케팅/유통, 재무회계, HRD/리더십 등 5개 분야에 선정 약 2700명의 교육을 맡게 됐다.
” 이는 여러 교육기관이 신청해 선정된 결과로 5개 분야에 선정된 기관은 생산성본부와 캠퍼스21 두 곳이고, 인원에서는 단연 최대 규모라는 게 조 대표의 부연 설명이다.
조 대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 되는 이 사업은 그동안 훈련비용의 제약으로 필요한 훈련을 받지 못했던 중소기업 사업주나 직원들에게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면서 “3일간 총 24시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교육비가 무료일 뿐 아니라 교육 참가로 인한 인건비 결손을 상당부분 기업에 지원하기 때문에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내년이면 창립 10주년을 맞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조 대표는 “2012년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 상태에서 10주년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없다.
다만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았다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았다”고 대답했다.
“학습이 습관이 되고, 개인과 조직의 목표가 함께 실현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특히 금년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있다”고 힘주어 말하는 그에게서 아직도 끓고 있는 젊은 CEO의 열정이 보였다.
한상오 기자 hanso110@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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