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0가구 이상 공사비 연동형 방식 병행
13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설명회 개최
[이코노미21 임호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수도권 신축매입임대 목표를 4만2천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을 포함해 5만가구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LH는 민간 비아파트 시장 주택공급 정상화 등을 위해 인허가·착공 물량이 위축된 수도권에 신축매입임대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축매입임대사업은 LH가 사전에 민간에서 건축 예정인 주택을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LH의 올해 수도권 목표 물량은 지난해 목표치(3만9000가구)보다 3000가구가량 늘어난 규모다.
LH 신축매입임대의 매입 가격 산정은 기본적으로 감정 평가 방식으로 하지만 수도권 50가구 이상 주택의 건물은 외부 원가계산 용역기관에서 산정한 금액을 활용하는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병행해 적용키로 했다. 민간의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LH는 오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건설사, 시행사, 주택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제7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매입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선 특히 매입 물량이 집중된 수도권 4개 본부별로 지역별 여건에 따른 매입 업무 절차, 매입심의 시 지역별 선호 입지, 기초지자체별 인허가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축매입 공사비 연동형 사업방식과 관련해 건물공사비 검증, 설계 변경, 물가연동 등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지역별 및 금융권 상담부스를 열어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매입임대사업처(☎ 055-922-3438, 3439)로 문의하면 된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