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업력 12.6년...대표자 연령 평균 54.7세
[이코노미21 임호균] 1인 창조기업이 처음으로 100만개를 돌파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1백만7769개로 전년(98만7812개)대비 2.0%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4.2%), ‘전자상거래업’(24.2%), ‘교육서비스업’(17.3%),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8%)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28.7만개(28.5%), 서울 25.8만개(22.6%), 부산 6.2만개(6.2%), 경남 6만개(6.0%), 인천 5.5만개(5.5%) 순으로 수도권이 56.6%(57.0만개), 비수도권이 43.4%(43.7만개)를 차지했다.
평균 업력은 약 12.6년으로 2011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이 41.2%로 가장 많았다. 전직 업종과 현업 연관성은 63.4%, 창업 전 직장 근무기간은 15.5년이며, 63.4%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4.7세, 성별은 남성 72.6%, 여성 27.4%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36백만원, 당기순이익은 34.8백만원이었다.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법인기업(14.1%)보다 개인사업체(85.9%)가 많았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더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37.8%), ‘적성과 능력 발휘’(28.1%), 생계유지를 위해’(14.6%) 순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1.7개월로 조사됐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7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28.6개월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부동산업 등 제외)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2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에 등록된 사업체 중 한국표준산업 분류체계상 중분류 43개 업종에 해당하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코노미21]